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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 18장 천국에서 큰 사람 (막 9:33-37, 42-48. 눅 9:46-48, 15:3-7, 17:1,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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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다. “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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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말씀하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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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가 분명히 말합니다. 여러분이 생각을 바꿔 이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,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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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,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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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한 사람을 영접하면, 그것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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죄의 유혹 (막 9:42-48. 눅 17:1, 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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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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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만일 나를 믿는 이 보잘것없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죄를 짓게 하면, 그 사람은 차라리 자기 목에 연자 맷돌을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낫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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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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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을 죄 짓게 하는 일 때문에 재앙이 내립니다. 물론 이 세상에 죄악의 유혹은 있게 마련이지만, 남을 죄 짓게 하는 사람에게는 재앙이 내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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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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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 손이나 발이 죄를 짓게 하면 잘라버리십시오.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속에 던져지는 것보다, 차라리 불구의 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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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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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일 눈이 죄를 짓게 하면 그 눈을 빼어버리십시오.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, 차라리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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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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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은, 보잘것없는 사람 가운데 누구 한 사람이라도 업신여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. 하늘에 있는 그들의 천사들이 내 아버지를 항상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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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음. 어떤 고대 사본에는 "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구원하러 왔습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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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?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, 아흔아홉 마리를 놔두고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지 않겠습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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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다가 그 양을 찾으면,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오히려 그 한 마리 양으로 인해 더 기뻐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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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하늘에 계시는 여러분의 아버지께서는, 보잘것없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잃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. (12-14 [눅 15:4-7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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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제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단둘이 만나서 권고하십시오. 그 형제가 권고를 받아들이면 형제를 얻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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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만일 여러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, 한두 사람의 증인을 데리고 가 그들의 증언으로 해결하도록 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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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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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일 증인들의 말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알리고, 교회의 말도 듣지 않으면 그를 이방 사람이나 세리처럼 대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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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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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분명히 말합니다. 무엇이든지 여러분이 땅에서 묶으면 하늘에서도 묶이고,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립니다. (여기서 ‘묶다'는 '죄가 있다'로, '풀다’는 용서하는 것으로, 고전 6:1-9과 연관해 교회에서 분쟁이 일어났을 때, 하나님의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본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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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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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거듭 말합니다. 여러분 가운데 두세 사람이 합심해 이 땅에서 무엇이든지 구하면, 하늘에 계시는 내 아버지께서 다 이루어주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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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냐하면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, 나도 그들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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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물었다. “주님,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주어야 합니까? 일곱 번이면 되겠습니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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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. “일곱 번이 아니라,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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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나라는 어떤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하려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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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이 셈을 시작하면서 왕에게 만 달란트 빚진 종이 왕 앞에 불려왔습니다. (1달란트=6000데나리온, 1데나리온=일반 노동자 하루 품삯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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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이 그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말했습니다. ‘네 몸과 네 아내와 자녀들과 그 밖에 모든 소유를 팔아 빚을 갚아라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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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자 그 종이 왕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했습니다. ‘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, 제가 열심히 일해서 다 갚겠습니다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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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이 그를 불쌍히 여겨 놓아주면서 빚까지 다 탕감해 주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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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그 종이 밖으로 나가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만나자, 그 동료의 멱살을 잡고 당장 빚을 다 갚으라고 호통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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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동료가 엎드려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다 갚겠다고 애원했으나,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오히려 그 동료를 끌어가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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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일을 지켜본 다른 종들이 화가 나, 왕에게 가서 이 일을 낱낱이 일러바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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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자 왕이 분노해 그 종을 불러들여 호통쳤습니다. ‘이 악한 종아, 네가 애원하기에 내가 너를 불쌍히 여겨 놓아주고 빚까지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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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너도 너에게 빚진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마땅한 것 아니냐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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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서 왕이 그가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형무소 관리에게 넘겼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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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므로 여러분이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, 하늘에 계시는 내 아버지께서도 여러분을 이처럼 대하십니다.” (18장까지 예수님 공생애의 갈릴리 사역은 일단 끝난 것으로 본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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